대만은 세계적인 버블티의 천국입니다.
거리 곳곳에 음료 전문점이 많고,
여행 중에도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만에는 우리와 조금 다른 ‘음료 문화’와
‘공공 예절’이 있습니다. 바로 '음료 캐리어' 문화입니다.
대만 여행 필수템, '음료 캐리어'란?
대만에서는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종이봉투 대신 ‘음료 캐리어(Drink Carrier)’를
자주 사용합니다.
현지에서는 이를 베이타오(杯套, bēi tào)또는
인랴오 티따이(飲料提袋, yǐn liào tí dài)라고 부릅니다.
‘베이타오(杯套)’는 음료 컵을 감싸는 덮개라는 의미이고,
‘인랴오 티따이(飲料提袋)’는 음료를 담아
손에 들 수 있는 가방을 뜻합니다.
친환경 제품을 강조할 때는
환바오 베이타오(環保杯套, huán bǎo bēi tào)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됩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휴대가 간편해,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많이 타는 대만의 특성상
손이 자유로운 캐리어는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대중교통 안에서는 음료 금지
대만의 MRT(지하철)와 버스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음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음료를 들고 탑승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뚜껑이 닫혀 있어야 하며
마시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타이베이 MRT 등에서는
CCTV나 역무원이 이를 단속하기도 합니다.
마시면 벌금!? 꼭 주의하세요
타이베이 MRT 기준,
대중교통 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다 적발되면
최대 NT$7,500(한화 약 3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물, 버블티, 커피 등 모든 음료가 포함됩니다.
외국인 여행자라고 해도 예외는 없습니다.
→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꿀팁
음료는 밖에서 마음껏, 대중교통 안에서는 절대 금지입니다.
음료 캐리어는 슈퍼, 야시장, 기념품 가게,
버블티 브랜드 매장 등에서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예쁜 디자인의 캐리어는 선물용이나 기념품으로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대만의 음료 문화는 그 자체로 흥미롭고 실용적인
여행 경험이 됩니다.
음료 캐리어 하나 챙겨서
대만 현지인처럼 스타일 있게 버블티를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공공장소 예절과 벌금 규정은
꼭 지켜야 안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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